학원 선생 감상 등등

1,
이제 3주 했습니다만,

...감상을 얘기해보자면

요즘 중딩은 저희 때랑 포스가 다르다... 라는거랑
선생님들이 예전에 성적으로'만' 학생을 평가하던 심정이 이해가 간다... 라는거군요.

저희때는 아무리 학원선생이라도 선생님대접은 해줬던 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요즘은 완전히 분위기가 다르더군요. 뭐 아무리 혼을 내고, 자리를 바꿔앉히고,
별의별 수단을 써봐도 안되는 애들은 절대로 조용해지지 않더군요.

그리고 성적이 올라갈수록 조용해지고, 수업집중도가 올라간다는건
머리로는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었지만, 이번에 확실히 실감했습니다.
강단에 한번이라도 서본 사람은 모두가 공감하는 사실일테고요.

아 뭐 결론은
애들은 말을 안듣고, 수업량은 저같은 초보한테는 버거울정도로 많고,
시간은 정말 많이 뺏기고,....(머엉)
....학원강사든 뭐든, 먹고살기는 힘들다는걸 다시한번 느끼는 중이랄까요.
...ㅡ.ㅡ;;;;

2. 확장된 표현형을 다 읽어갑니다.
...뭐 열심히 읽긴 했는데, 감상은 솔직히 이기적 유전자 때와 별 다를게 없군요.
이제 눈먼시계공이랑 Delusion of God이 남았는데(...읽는 순서가 뒤죽박죽)
....뭐 열심히 읽는 수밖에 없을 듯

3. 실크햇 구입.
이러고 놀았습니다.

뭐 머리가 약간 큰 편인지라 좀 끼는 편이었지만, 나름 만족이었습니다.
손에 든 물건은 퀸 엘리자베스 마티니였습니다. 애주가인 이모군의 추천이었습니다만, 나름 괜찮더군요.
다음번에는 보우타이도 갖춰서 제대로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4. 그 외에도 NDS구입 등 여러가지 일이 있었습니다만, 천천히 포스팅해 볼 생각입니다.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다시 학구열이 넘치는 생활로 돌아가야죠.


by 한쓰 | 2008/08/05 00:51 | 그냥 잡상... | 트랙백 | 덧글(9)

학원강사 시작.

학원강사자리 구했습니다.
일단 뭔가 돈이라도 있어야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아서 이것 저것 알아보던 찰나에
일자리가 들어오더군요.

보수에 완벽하게 만족은 못하지만, 이것도 인생 경험이려니 하면서
하기로 했습니다.

...뭐 어찌됐건 한동안은 강사라이프가 이어질 듯 하군요..

by 한쓰 | 2008/07/13 16:30 | 기타 등등 | 트랙백 | 덧글(6)

렛츠 리뷰 - 화성의 공주

화성의 공주 리뷰입니다.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다는 사실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솔직히 스포일러가 없는 리뷰란 존재하지 않습니다만...)

이번에 어떻게 운좋게 렛츠리뷰로 당첨된 작품이죠.
솔직히 쓸때만 해도 당첨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만, 운좋게 당첨됐더군요.

이 작품은, 어릴 때 한번정도 축약판으로 본기억이 있습니다.
정말로 가물가물하고, 지금에 와서는 그때의 기억이라고는 주인공이름과 화성이라는 단어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때 정말로 재미있게 읽었다는 사실 자체는 기억에 잘 남아있습니다.
그 추억이 이끌어 주었는지, 단순히 운이 좋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렛츠 리뷰에 당첨되었고, 이렇게 리뷰글을 올려봅니다.

우선 이 책을 읽으면서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이 책이 1910년대에 쓰여진 '상업'소설이라는 사실입니다.
일반적인 고전을 "시대가 지난 후 읽어도 더 깊게 읽힐 수 있는 작품"으로 생각해 볼 때,
이 작품에 "스페이스 오페라의 기원"이자 "잘 쓰여진 SF모험활극"의 평가를 내리는 것은 타당하지만,
고전의 위치에까지 올리는 것은 힘들지도 모릅니다.
....한마디로 21세기의 독자에게 이책은 진부하게 보일지도 모른다는 점입니다.

우선 캐릭터를 볼작시면,
한마디로 킹왕짱 엄친아급 주인공 잭 카터에(...이 녀석은 일단 불사자입니다....인간도 아니야....),
힘도 없고 이리저리 잡혀다니지만 자신을 굽히지 않으시는 초미소녀 데자소리스 공주님,
실력좋고 신의 있고 열린 사고방식까지 가진 타르스 타르가스,
거기에 상냥한 솔라, 충직한 울라 등등등
그리고 사악하지만, 실력과 외모부족 등의 이유로 주인공 일행과의 정면대결에선 쪽을 못쓰는 악역까지.
....전형적입니다. 솔직히 이런 식의 캐릭터 타입은 이미 유행이 많이 지났죠.

스토리 전개도 이런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겠지요.
주인공이 한번 도와주자 그대로 반하시는 공주님.
그걸 옆에서 열심히 도와주는 주변인물.
권력과 모략으로 열심히 견제를 날려주지만 정작 주인공과의 정면대결에서는 맥없이 무너지는 악역들.
(뭐 나름대로는 중력차이 때문이다!! 라는 드래곤볼(...)식 과학적 설명이 덧붙여 집니다만.)
또 그것을 주변에서 지켜보면서 정의가 승리했다!!!로 만세를 부르는 주변인물들.
그리고 마침내 전쟁은 주인공의 통쾌한 승리로 마무리되고, 악역들의 국가는 빈집털이로 폐허가 됩니다...(....)
....전형적입니다. 역시 이것도 유행이 많이 지났....
게다가 아예 역주로 작가가 착각한 것 같습니다. 라고 붙어있을 정도로 작가의 실수가 눈에 띄기도 하고요.
이 작품이 버로우스의 처녀작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으면서 읽는게 좋겠지요.

...그래서 이 책이 읽을 가치가 전혀 없는 그저그런 먼치킨 물이냐? 라고 물으신다면, 그건 아닙니다.

이 책은 잘 읽힙니다. 장황하고 복잡한 설명이나 묘사가 존재하지 않지만,
중간 중간 끼워넣은 묘사만으로도 주변정황을 잘 설명해 냅니다.
스토리 전개도 복잡하지 않고, 인물도 복잡하지 않습니다.
낯설은 화성어에만 익숙해지면, 막히는 것 없이 술술 읽어내려갈 수 있습니다.

게다가 통쾌합니다. 주인공은 이미 장교로서 전장에 익숙해진 타입인데다,
신체능력마저 월등합니다. 자신을 가로막는 적들과의 싸움에 망설임은 없습니다.

뒷면에 보면 이 책을 홍길동전에 비유한 소개글이 있습니다.
홍길동전을 읽으면서 복합적인 캐릭터나, 대단한 반전이나, 배배꼬인 스토리를 기대하지 않지만,
홍길동전은 여전히 통쾌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입니다.
이 책은 그런 책입니다.
정말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죠.
정교하게 돌아가는 과학의 톱니바퀴에 독자의 머리를 넣으려드는 하드SF나,
장대한 스케일로 독자를 깔아뭉개는데 바쁜 스페이스 오페라에 질리신 분께
전직장교가 화성에 가서 판을 엎어버리는 통쾌한 소설 "화성의 공주"를 추천합니다.


렛츠리뷰

by 한쓰 | 2008/07/01 17:31 | 기타 등등 | 트랙백 | 덧글(1)

HP CP1215 체험단 응모!!!


후배녀석의 귀중한 정보로 오밤중에 응모!!!
안그래도 컬러프린터가 다 GG된 이 시점에 당첨만 된다면
열성을 다해 리뷰를 써드려야 겠군요.
되라되라되라되라....

by 한쓰 | 2008/06/28 00:34 | 그냥 잡상... | 트랙백 | 덧글(1)

렛츠리뷰 당첨...

1.

살다보니 이런것도 당첨되는군요
화성의 공주 당첨됐습니다.

이제 7/9까지 리뷰글이나 써서 올려야겠군요.
뭔가 럭키한 느낌?

2.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찾아낸 헌책방에서 발견한 물건입니다.
무려 박정희총통전!!!!
.....친구와 함께 신나게 웃었습니다.
그리고 저 레어아이템은 친구녀석의 손으로!!!
...언젠가 리뷰글을 올리기만을 기다려봅니다.

3. 운전면허 취득
전문학원에 다녔으니 따는것도 뭐 어렵진 않았습니다만,
이제 실제로 부모님께 타박맞으면서 운전에 익숙해지는 일만 남았습니다.

4. FF7CC클리어
...결국 미션 100%, DMW 100%달성하고 클리어했습니다.
엔딩의 'to be continued...'가 가슴에 확 와닿는군요.
.."리메이크를 하겠다"라는 뜻이면 정말 좋겠습니다만...(..뭐 DQ5도 리메이크 했는데, 이거라고 못할리가...)

막판은 우리집 고양이 사진이나 올려볼까요.
...쥐한마리 못잡고 어슬렁대서 매일 혼나기만 하는 바보녀석이지만, 귀여우니 어쩔수가...

(....잘도 자는구냐...)

by 한쓰 | 2008/06/22 18:12 | 그냥 잡상... | 트랙백(1) | 덧글(6)

근황

...전역 하고 첫 포스팅이로군요.

1.일단 재충전 겸 집에서 빈둥거리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운전면허학원, 오후에는 젤다 or 집안일

2. 시간의 오카리나는 언제잡아도 재밌군요.
   초명작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이놈의 황금스탈츄들은 다 어디가서 숨었는지...ㅡ.ㅡ;;;

3. 슬슬 두뇌재활용 플랜을 세우고는 있습니다만, 꽤나 난감하군요.
   군대에서 나름 공부를 해왔었는데도 이모냥이니, 그저 난감할 따름입니다.

4. 밀린 공부, 밀린 책, 밀린 게임 등을 처리할 생각을 하니 아득하긴 합니다만,
   워밍업도 슬슬 끝나가고, 이제 제대로 시작해야겠습니다.

by 한쓰 | 2008/06/09 00:29 | 그냥 잡상... | 트랙백 | 덧글(10)

d-day~

결국 오긴 오는군요.
드디어 전역입니다.

...뭐 후임들은 어젯밤의 후유증으로 다 뻗어있고,
저혼자 전역파워로 쌩쌩히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어찌됐건, 드디어 전역입니다.

이제 1시간만 있으면 말 그대로
"고향앞으로~"
모드로군요.

여기서 많은 사람들을 보았고,
많은 것을 생각할 시간도 있었습니다.
이제 전역해서도 열심히 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by 한쓰 | 2008/05/28 08:05 | 소방서 라이프 | 트랙백 | 덧글(8)

d-2

d-2입니다.
...만감이 교차하는군요.
이제 이 블로그 대문이 바뀔 날도 얼마 안남았습니다!!!

by 한쓰 | 2008/05/26 20:58 | 소방서 라이프 | 트랙백 | 덧글(1)

흡연교육

요즘은... 이랄까. 원래도 상당히 있는 일입니다만,
무심코 버린 담배불은 상당히 많은 화재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고등학교 주변 으슥한 곳(...)에서 일어나는 화재의 원인 중
상당한 양은 이 담배불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좀 심한 경우지만, 교문옆에서 쌓여있던 짚더미에 담배꽁초를 버리고 가는
좀 후덜덜한 경우까지 있지요.

위와 같은 경우나, 그 외의 여러가지 이유로 학교에서는 가끔씩 금연교육을 합니다.
금연교육이라고 해봤자, 결국은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얘기만 주구장창 늘어놓는 식의 교육인데,
그런 내용은 이미 상식에 속하는 내용이고, 고등학생 흡연자라면 건강보다는 아무래도 뽀대라던가,
가오(...)라던가 아니면 지나친 학업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담배를 피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아무래도 현재 흡연중인 고등학생에게는 별 효과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금연교육이 아니라, 차라리 올바른 흡연에티켓과
조금씩 흡연량을 줄여 결국은 담배를 끊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금연테크닉(...이랄까) 등을
가르치는 흡연교육을 하는게 더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조선에서는 미성년 흡연이 만연했다는 얘기야 하멜표류기 등에 나와서 유명해진 얘기고,
미성년 흡연을 금기시하는 것도 1930년대 쯤 시작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뭐 전가의 보도인 일제의 잔재(...퍼억)라는 거죠.

결국 현재 죄악시되고 있는 청소년흡연도 잘 따져보면 비도덕적일 이유가 없으니,
차라리 청소년 흡연을 양성화 시키고, 흡연교육을 강화하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라지만 결국 전역 d-10인 사람이 개콘보다 심심해서 써갈기는 얘깁니다.(머엉)
....이제 정말 자야죠.ㅡ.ㅡ;;;

by 한쓰 | 2008/05/18 22:55 | 그냥 잡상... | 트랙백 | 덧글(8)

5월입니다.

...근 한달만의 포스팅이로군요.
드디어 5월입니다.
말 그대로 '그날이 오면' 이로군요.
이제 정말 얼마 안남았습니다!!!


하지만 5월의 시작은
짚더미 바로 옆에서 용접을 하는 용자(50대 추정/마을 이장)와 함께 했군요.
....뭔가 우울합니다.

이놈의 시골구석은 2년전과 바뀐게 하나도 없어...(머엉)

by 한쓰 | 2008/05/02 18:37 | 소방서 라이프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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